이번에 74기가 랩터와 1테라 캐비어를 하나씩 장만했다. 이전에는 250기가 하나를 파티션 나눠서 운영체제, 하드디스크레코딩 용으로 사용했고, 사타 250기가에 음악, 문서, 동영상, 그림 등을저장했다. 그 외에 120기가, 80기가를 다운로드 및 잡스러운 용도로 사용했다. 이걸 1테라 쪽에 몰아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, 낮에 정리하다 보니 작업파일(cwp) 수백개가 들어차있어야 할 폴더가 텅 비어있었다.
컴퓨터 없으면 까막눈이고, 원체 불안증과 걱정병이 심한 주제다. 근데 데이터 날려 본 지 10년 가까이 되다보니 용도별로 하드디스크 나눠 쓰는 안일한 방식만으로 관리해 왔다. 안그래도 최근 데이터 날렸다는 글을 몇 개 보고서 괜시리 불안해하고 있었는데, 아니나 다를까 불상사가 벌어졌다.
소나 설치할때마다 프로젝트 파일이 저장되는 폴더를 임의로 바꿔서 사용하는데, 설치 시에 자동으로 생기는 폴더가 남아있었고 이쪽과 혼동해 버렸나보다. 마침 그 쪽에 짜투리 웨이브파일이 있어 폴더정보에서 용량이 1.40GB로 나왔는데, 이걸 힐끗 140GB로 봐버리고 그쪽을 보존한 게 아닐까 싶다. 휴지통을 무시하고 shift + del 로만 삭제하는 어울리지도 않게 과감한 손버릇을 심각하게 반성중이다.
불행 중 다행으로, 새로텍 외장하드케이스를 사면서 번들로 받은 백업유틸을 시험삼아 돌려본 데이터가 남아있었다. 하지만 그나마도 벌써 수 개월 전 데이터다. 게다가 오디오데이터는 배제하고 미디데이터만 백업했다. 백업 시점 이후에 곡 벌려놓은 게 많아서 복구 안되면 엄청난 타격이다. 혼자 곡 써놓은 거야 내가 용을 쓰면 어떻게든 복구가 된다 쳐도, 넘겨받은 보컬트랙 데이터들은 내 힘으로 어쩔 수 있는 게 아닌지라 앞이 막막하다.
현재 반나절 내내 발발 떨면서 파이널 데이터 돌려 놓고 붙잡을 지푸라기를 찾아보는 중이다. 레코딩 쪽 파티션을 이제 반 조금 넘게읽었는데 cwp, wav 파일이 주루룩 목록에 올라오는 아름다은 광경은 아직이다. 복구 프로그램도 거의 처음 돌려보는 거라서 아무런 사전지식도, 확신도 없는 상태다. 현재까진 이전에 일상적으로 삭제했던 엉뚱한 다운로드 파일만 좀 올라와 있다. 반이 넘게 돌아갔는데 안뜨고 있으니 예감이 엄청나게 나쁘다.
이번 실수를 계기로 백업 좀 갖춰서 외양간을 고쳐놔야겠다. 언감생심, 잃어버린 소까지 다시 돌아와준다면 딴짓 안하고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매진하리라. 제발.
컴퓨터 없으면 까막눈이고, 원체 불안증과 걱정병이 심한 주제다. 근데 데이터 날려 본 지 10년 가까이 되다보니 용도별로 하드디스크 나눠 쓰는 안일한 방식만으로 관리해 왔다. 안그래도 최근 데이터 날렸다는 글을 몇 개 보고서 괜시리 불안해하고 있었는데, 아니나 다를까 불상사가 벌어졌다.
소나 설치할때마다 프로젝트 파일이 저장되는 폴더를 임의로 바꿔서 사용하는데, 설치 시에 자동으로 생기는 폴더가 남아있었고 이쪽과 혼동해 버렸나보다. 마침 그 쪽에 짜투리 웨이브파일이 있어 폴더정보에서 용량이 1.40GB로 나왔는데, 이걸 힐끗 140GB로 봐버리고 그쪽을 보존한 게 아닐까 싶다. 휴지통을 무시하고 shift + del 로만 삭제하는 어울리지도 않게 과감한 손버릇을 심각하게 반성중이다.
불행 중 다행으로, 새로텍 외장하드케이스를 사면서 번들로 받은 백업유틸을 시험삼아 돌려본 데이터가 남아있었다. 하지만 그나마도 벌써 수 개월 전 데이터다. 게다가 오디오데이터는 배제하고 미디데이터만 백업했다. 백업 시점 이후에 곡 벌려놓은 게 많아서 복구 안되면 엄청난 타격이다. 혼자 곡 써놓은 거야 내가 용을 쓰면 어떻게든 복구가 된다 쳐도, 넘겨받은 보컬트랙 데이터들은 내 힘으로 어쩔 수 있는 게 아닌지라 앞이 막막하다.
현재 반나절 내내 발발 떨면서 파이널 데이터 돌려 놓고 붙잡을 지푸라기를 찾아보는 중이다. 레코딩 쪽 파티션을 이제 반 조금 넘게읽었는데 cwp, wav 파일이 주루룩 목록에 올라오는 아름다은 광경은 아직이다. 복구 프로그램도 거의 처음 돌려보는 거라서 아무런 사전지식도, 확신도 없는 상태다. 현재까진 이전에 일상적으로 삭제했던 엉뚱한 다운로드 파일만 좀 올라와 있다. 반이 넘게 돌아갔는데 안뜨고 있으니 예감이 엄청나게 나쁘다.
이번 실수를 계기로 백업 좀 갖춰서 외양간을 고쳐놔야겠다. 언감생심, 잃어버린 소까지 다시 돌아와준다면 딴짓 안하고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매진하리라. 제발.






덧글
정말 중요한 것이라면 파이널데이타를 돌려보시고 복구 업체에 맡기는게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.